2022년, 한 해가 지나갔다. 2022년은 개발자로서 어떠한 일들이 있었고, 어떠한 성장이 있었는지 회고해 보자.
한 해를 돌아보자
4월 15일 : Tistory 블로그 시작
Tistory 블로그를 개설하였다. 한 계정으로 3개까지의 블로그를 만들 수 있던 나는 현재 블로그인 Coding Blog, Life Blog, News Blog 이렇게 3개를 개설하였으며 현재는 Coding Blog와 Life Blog만 운영 중이다. 아래는 나의 Life Blog 링크이다.
Peter의 일상 Life
peter214.tistory.com
나의 코딩 블로그 첫 글은 백준 문제풀이 글이다.
당시, 개발 지식이 부족했던 나는 C++로 코딩테스트를 준비하고자 했다. 이후로는 최신 언어이자 보다 쉬운 언어인 파이썬으로 주 언어를 변경하였다가, 프론트엔드 분야로 확정한 이후 Javascript로 변경하였다.
https://peter-coding.tistory.com/1 ; (4/15) C++로 백준 문제를 풀었던 문제이다.
백준 C++ 문제풀이 / 1260 : DFS와 BFS
DFS와 BFS를 잘 파악할 수 있는 다음 문제가 있다. https://www.acmicpc.net/problem/1260 ▶ DFS와 BFS가 어떤 것을 우선적으로 처리하는지를 구분할 줄 알아야한다. DFS는 "깊은 것부터", BFS는 "근접한 것부터"
peter-coding.tistory.com
5월 10일 : 나의 첫 커스텀 블로그
학교에서 웹 프로그래밍 강의를 수강하며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나의 블로그를 만들어 Github에 업로드를 하였다. 내 인생 두 번째 커밋이자, 올해 첫 커밋이었다.
나는 나만의 블로그를 만들고 싶었다. 나의 입맛대로 예쁜 블로그를 만들고 싶어 시작한 프로젝트이다. 하지만, 디자인을 당시 해본 적이 없던 나에게는 허망한 꿈이었다.
여자친구에게 나의 블로그를 보여주고 싶었던 나는 여자친구와 놀러 가 찍은 사진들을 이용하여 사이트로 만들었다. 100일 서프라이즈 선물도 여자친구에 대한 편지를 사이트로 업로드하여 선물하였다. 배포는 Github으로 배포했었다.
5월 21일 : 프론트엔드가 맞을까
웹 프론트엔드에 흥미를 느낀 나는 강의를 수강하였다. 내가 들은 첫 강의는 패스트 캠퍼스의 "한 번에 끝내는 웹 개발 Level up AirPods Package"였다. 결제 금액은 422,000원이었고, 강의는 아래 사진처럼 "한 번에 끝내는 프론트엔드 개발 초격차 패키지 Online"과, "한 번에 끝내는 Node.js 웹 프로그래밍 초격차 패키지 Online"로 구성되어 있다.
당시 프론트엔드를 해보고, 백엔드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세트로 결제했었다. 강의를 정말 열심히 들었던 것 같다. 60% 이상은 수강했고, 수강 안 한 것은 Vue, Svelte 등 다른 분야이다.
한 동안 웬만큼 성장했다고 생각한 나는 강의에 대해 무시하고 있었는데, 강의의 매력들이 요즘 다시 떠오르고 있다. 강의는 강사의 "개발 패턴", "개발 팁"을 온전히 습득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코드를 보거나, 공식 문서를 읽으며 학습하며 얻을 수 없는 것들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강의를 수강하며 배운 내용을 활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나의 취미를 담은 '취미 블로그'이다.
https://github.com/gueit214/HobbyBlog (Hobby Blog, 2022.05.29 ~ 2022.06.05)
6월 25일 : 지금 나는 잘하고 있나
위 강의를 수강한 후 나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맞나', 방향성에 대해 의심과 고민을 했다. 나의 고민 흔적들을 블로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https://peter-coding.tistory.com/156 ; (6/25) 컴공 졸업 진로
https://peter-coding.tistory.com/154 ; (6/25) IT 프로그래머 분야
고민을 참 많이 했다. 방향을 잡고 그 방향을 우선 파는 게 맞을지, 아니면 코딩테스트, CS지식 등 공통지식을 공부하며 다양한 방향을 파본 후 진로가 확정이 되면 그 방향을 잡는 게 맞을지.
다양한 방향을 찍먹 하듯이 파게 되면 시간이 그만큼 오래 소요될 것이기에 첫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중요한 것은 양보다 방향"이니깐 말이다. 나한테 안 맞을 것 같은 분야, 재미없어 보이는 분야를 하나씩 소거해 나갔다.
학교에서 배운 파이썬, C언어를 떠올려보았다. 코드만 있고, 결과물이 눈에 바로바로 보이지 않는 것은 재미가 없고 마냥 답답하기만 했다. 내가 무얼 만들고 있는지도 알 수가 없었다. 그런데 파이썬 배울 때 사용했던 'turtle'모듈은 재밌게 사용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나의 적성에는 프론트엔드처럼 눈으로 볼 수 있는 분야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유망성을 고려했다. 인터넷 쇼핑몰, 커뮤니티 등 IT플랫폼뿐 아니라 식당, 학교 등 대부분의 분야가 하나 이상의 웹사이트를 가지고 있다. 웹사이트가 모든 분야에 있어서 필수적인 분야가 되어버렸으며, 휴대폰, 컴퓨터 등 인터넷만 된다면 어느 기기에서든 접속이 가능하다. 휴대폰의 앱도 웹으로 구현이 가능하기에 확장성이 가장 넓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큰 용량은 안되지만, 지렁이 키우기처럼 작은 용량의 게임은 웹으로 게임 구현이 가능하다. 미래에 더 좋은 기술이 나오면 모든 게임이 웹에서 구현이 될지도 모른다.
slither.io
The smash-hit game! Play with millions of players around the world and try to become the longest of the day!
slither.io
웹 프론트엔드가 적성과 유망성 모두 맞다고 판단한 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확신하였다.
7월 15일 : 본격적인 프론트엔드 여정의 시작
그렇게 나의 본격적인 "프론트엔드 개발자 여정"은 시작이 되었다. 여름 방학의 시작과 함께 Udemy에서 React 완벽 가이드 with Redux, Next.js, TypeScript를 결제하였다.
번외로, Udemy는 가격도 싸고, 업데이트도 자주 해주고, 강의 퀄리티가 너무 좋다. 전 세계적으로 이용하는 사이트다 보니, 수강생도 많다. 할인도 자주 해서 할인 기간에 사면 1~2만 원이면 웬만한 강의는 모두 구매할 수 있다. 현재 할인 기간이며, 1월 6일까지 할인 예정이다. 외국 사이트인 Udemy 특성상, 외국인 강사가 많아 영어를 어느 정도 해야 강의를 수강하는데 수월하다. 개발자에게는 영어가 왼팔과 마찬가지니, 영어도 이 참에 함께 공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만나는 개발자 친구마다 이 사이트를 추천 중이다. 강의를 새롭게 수강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극 추천한다.
Udemy강의를 수강하며 배운 내용들을 적용하며 내 머리와, 손에 익혀야겠다는 생각을 한 나는 또다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https://github.com/gueit214/Posting-Blog (Posting Blog,2022.07.7 ~ 2022.07.17)
https://blog.naver.com/gueit214 (2022.07.18~2022.07.26)
이 사이 기간에는 블로그에 꽂혀 있던 나는 파이썬을 이용해 블로그 매크로를 만들었다. 2주 만에 만들었는데, 너무 재밌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들었다. 덕분에 가장 최신글 기준 댓글 800여 개가 달려 있으며, 빠른 시간 안에 서로 이웃 4000명을 얻을 수 있었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1달 만에 내가 원하던 '강남 맛집', '놀러와 체험단' 등 여러 체험단 사이트에서 체험단으로 선정이 되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niniz/large/023.gif)
블로그 매크로를 만들며 큰 흥미를 느낀 나는 진로를 프로그램 개발자로 바꿔볼까, 잠깐 고민하기도 했었다.
블로그 비밀번호를 깃헙에 함께 업로드하는 바람에 현재는 private으로 바꾸어 놓았는데, 나중에 다시 Repository를 파서 업로드하여 공유할 예정이다.
7월 26일 : 개인 프로젝트와 폭발적인 성장
https://github.com/gueit214/exercise-memo (Exercise Memo, 2022.07.26 ~ 2022.08.01)
https://github.com/gueit214/account-book(Account Book, 2022.08.01 ~ 2022.08.16)
https://github.com/gueit214/Peterpan-Blog (Peterpan Blog, 2022.08.18 ~ 2022.08.31)
이렇게 보니깐, 정말 프로젝트를 쉬지 않고 진행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즐거웠고, 내 입맛 대로 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Udemy강의에서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진행하였으며, 강의에서 배운 기능들을 하나하나씩 내 프로젝트에 기능을 추가했다.
이때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큰 성장이 이루어졌다. 서버와 통신, 회원가입, 로그인, 글 작성 등 대부분의 기본적인 기능들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며 팀 프로젝트를 경험해 봐야겠다고 생각한 나는 운이 좋게 '벚꽃 오프닝'이라는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었다.
9월 2일 : 팀 프로젝트 여정의 시작, 해동 주니어
https://github.com/MASKTING/maskting-front (2022.09.02~)
서울대학교에서 진행하는 'SNU해동주니어 스타트업'에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현재 1,2차까지 붙은 상태이고, 본선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이다.
https://snuecc.snu.ac.kr/%ED%95%B4%EB%8F%99%EC%A3%BC%EB%8B%88%EC%96%B4/
SNU해동주니어 스타트업 - SNU공학컨설팅센터
창업지원 스타트업지원 서울대학교의 기술창업 문화를 활성화하고 미래를 이끌어 갈 해동 주니어 스타트업을 발굴육성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술창업을 통해 글로벌 유
snuecc.snu.ac.kr
기획자 1, 디자이너 1, 백엔드 개발자 1, 프론트엔드 개발자 2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 9월부터 시작하여 아직 완료가 되지 않은 상태이다. 9월 초반에는 속도가 조금 붙는가 싶더니, 그 이후로 속도가 매우 더딘 상태이다. 기획과 디자인, 백엔드 개발은 거의 마무리가 된 상태인데, 프론트엔드 개발이 현재 정체되어 있다. 내가 시험기간이거나, 같은 팀원이 취업 준비를 하여 시간이 잘 안 맞았던 부분도 있고, 소통이 잘 안 되었던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것 같다.
이러한 속도가 더딘 부분을 나 혼자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개발자와, 기획자와,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봤어야 했는데, 이러한 소통 면이 미흡했던 것 같다. 처음 진행하는 팀 프로젝트라 어떤 것이 옳고, 어떤 것이 틀린 것인지 몰랐다.
어젯밤 회의를 진행했다. 오늘 한 번 더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의 로드맵을 그릴 예정이다. 이제 더는 지체되면 안 된다. 2월 달까지 MVP를 완성해야 하기에 이번 한 달은 이 프로젝트에 최대한 많은 시간을 투자할 것이다.
https://github.com/Levains-house/levains-frontend (2022.12.14 ~ 2022.12.16)
카카오와 구름톤에서 주최한 '구름톤'에서 만든 프로젝트이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peter-coding.tistory.com/271
[구름톤 4기 후기] 3박 4일간의 여정
구름톤을 다녀왔다. 알바 면접 이후로는 처음 써본 자소서라, '한 번 써보는데 의미를 두자'라는 생각으로 지원했는데 합격해서 너무너무 기뻤다. 구름톤에 붙었다는 소식을 들은 날, 소리 지르
peter-coding.tistory.com
이렇게 나의 올해 개발 성장기를 돌아봤다.
5월부터 프론트엔드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이제 프론트엔드 개발을 시작한 지 8개월이 되었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생각들을 하였고, 많은 것을 느꼈고, 많은 성장을 했던 뜻깊은 한 해가 된 것 같다.
올해 이룬 성과는?
1. 개발자라는 직업이 나에게 적성이 너무 잘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됨
2. 진로 선택 : 웹 프론트엔드
3. 수많은 개인 프로젝트 경험으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
4. '구름톤' 합격
5. CMC 동아리 서류 합격
6. 학점 4.5 / 4.26
올해의 아쉬움은?
1. '벚꽃 오프닝'프로젝트를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것
2. 구름톤에서 수상 못한 것
3. 네트워킹을 많이 쌓지 못한 것
2023년의 '개발' 목표는?
1. '벚꽃 오프닝' 프로젝트 1월에 최선을 다하여 마무리
2. '아띠즈' 프로젝트 2월까지 원활하게 진행하여 마무리
3. 다양한 개발 서적 읽기 : 1달에 1권
4. 1학기(3~6) : 지난 프로젝트 정리, 포트폴리오 정리, 부족한 부분 강의 수강
5. 여름 방학(7~8) : 개발 동아리 활동
6. 2학기(9~12) : , 23년 하반기 인턴 활동
7. 겨울 방학(12~) : 24년 상반기 회사 입사 지원
8. 개발 블로그 활성화 ; 배운 점(느낀 점, 프로젝트하다 배운 점)이 있다면 글로 적기
9. 다양한 스터디, 개발 동아리를 진행하며 네트워킹 쌓기
10. 공모전, 해커톤, 개발 대회가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나가기
올해는 23년 인생 살면서 가장 큰 성장을 이룬 해가 아닐까 싶다. 올해 정말 수고 많았다.
2024년 1월 1일, 지난 1년을 돌아보았을 때 후회 없는, 아쉬움이 남지 않는, 뜨겁게 불태운 한 해가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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